지방세포의 비정상적 증식으로 발생하는 양성 종양
  • ▲ 관악사랑의병원 이은석 병원장
    ▲ 관악사랑의병원 이은석 병원장
    지방종(lipoma)은 지방세포의 비정상적 증식으로 발생하는 양성 종양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피부 아래에 형성되며, 통증이 없고 부드러운 덩어리가 특징이다. 

    지방종은 흔히 발견되는 피부 병변 중 하나다. 보통 무해하지만 미용적인 이유나 불편함으로 인해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지방종은 대부분의 경우 피부 아래 피하조직에 발생하지만, 근육이나 기타 장기에도 나타날 수 있다. 

    지방종의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외상, 그리고 대사적 요인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지방종 발생 확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지방종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들을 가진다. 

    지방종의 형태는 대부분 부드럽고 둥글며, 피부 위로 살짝 올라온 모양을 하고 있다. 통증이 없고, 피부와 함께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1~5㎝ 정도 크기로 발견된다. 경우에 따라 더 클 수도 있다. 주로 목·어깨·팔·허리·허벅지 등의 부위에 발생한다.

    대부분의 지방종은 무증상이지만, 커지거나 특정 부위에 압박을 가할 경우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지방종은 일반적으로 시진과 촉진 등 신체 검진을 통해 쉽게 진단할 수 있다. 

    의사는 종양의 크기·위치·형태 등을 확인하고, 일반적이지 않을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초음파 검사나 MRI를 통해 종양의 위치와 구조를 파악할 수 있다. 자세한 검사를 통해 지방종이 악성인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지방종은 대부분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미용적인 이유나 통증, 불편함이 있는 경우에는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별다른 증상이 없고 크기가 작은 지방종은 특별한 치료 없이 정기적으로 관찰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그러나 지방종이 크거나 불편함을 유발하는 경우 외과적 수술을 통해 제거할 수 있다. 수술은 대부분 외래 치료로 이루어지며, 회복 시간은 짧다. 일부의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를 통해 지방종의 크기를 줄일 수 있다.

    지방종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특정 방법은 없지만,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비만을 예방하고, 대사증후군을 관리하는 것이 지방종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지방종은 대부분의 경우 무해한 양성 종양이다. 다만 미용적 이유나 불편함을 느낀다면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지방종의 발생 원인, 증상 및 치료 방법을 이해하고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방종이 의심되는 경우 전문의의 진료를 통한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이은석 관악사랑의병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