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민주진보진영 경기도교육감 단일화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유은혜 예비후보(왼쪽)와 안민석 예비후보. ⓒ각 선거캠프 제공
    ▲ 민주진보진영 경기도교육감 단일화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유은혜 예비후보(왼쪽)와 안민석 예비후보. ⓒ각 선거캠프 제공
    민주진보진영 경기도교육감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유은혜 예비후보와 안민석 예비후보 간의 갈등이 쉬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유 후보 측은 허위사실 유포 의혹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안 후보 측에 사과를 요구했지만 안 후보 측에서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면서다.

    유 후보는 13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후보 측의 여론조사 왜곡 및 허위사실 유포 의혹과 관련해 즉각 사과를 재차 촉구했다.

    지난 9일에 이어 두 번째 문제 제기이며 안 후보 측은 당시 "제작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유 후보는 이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황당무계한 거짓말"이라며 "안민석 후보는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정면 비판했다.

    유 후보는 기자회견장에 문제의 웹자보를 추가로 제시하며 "정보 배열 방식, 문장 구조, 폰트와 색감, 이미지 처리까지 동일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단일 기획 아래 제작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안민석 후보는 즉각 사과하라"며 "작은 글씨로 진실을 감추고 큰 글씨로 거짓을 말하는 구태는 교육계에서 추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예비후보 측은 '진보층 지지율 1위 안민석 24.0%', '보수층 지지율 1위 유은혜 12.7%'라는 문구가 적힌 홍보물을 내보이며 안 예비후보 측이 이같은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는 주장이다.

    안 후보 측은 즉각 입장을 내고 유 후보의 주장을 반박했다.

    안 후보 측 김동선 총괄집행위원장은 입장문을 통해 "유은혜 후보께서 좀더 어른스럽게 민주진보 단일화에 모범을 보여주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며 "웹자보 하나로 이렇게까지 하실 일인지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진보 경기교육감 단일화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로 대단히 유감이며 온당치도 않다"면서 "안민석 후보 캠프는 유후보측이 이야기하는 웹자보를 제작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대후보에 대한 비난을 그만 멈춰달라"며 "유불리에 따라 단일화 판을 흔들기보다, 유은혜 후보측이 성실하게 민주진보 경기교육감 단일화에 임해주시기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