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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해철 전 의원이 13일 안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산갑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김현우기자
전해철 전 의원이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경기 안산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 했다.
지난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2년 만에 재도전이다.
전 전 의원은 13일 "다시 한 번 시민의 선택을 받아 그 책임으로 안산의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전 전 의원은 이날 안산시의회에서 안산갑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그 변화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에 기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번 보궐선거는 기존 의원의 당선무효로 치러지는 선거다. 그만큼 공정한 과정 위에 도덕적 기준이 바로 서야 한다"며 "그래야 안산의 정치가 바로 서고, 시민의 신뢰를 다시 세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산갑 지역구는 앞서 지난 2024년 치러진 총선에서 당선된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대출 사기 혐의 등으로 의원직이 상실형이 확정돼 다시 치러지는 곳이다.
전 전 의원은 "무엇보다도 도덕성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 시민의 신뢰를 받지 못한 정치는 오래갈 수 없고 신뢰는 엄격한 기준에서 출발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또한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어야 한다. 지역의 대표는 특정한 방식이나 인위적인 결정이 아니라 시민과 당원의 판단으로 결정되는 것이 민주주의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저는 그동안 안산을 대표하며 일해왔고, 중앙과 지역을 잇는 역할 속에서 경험을 쌓아왔다"면서 "상록구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청와대 민정수석과 행정안전부 장관을 역임하며 역량을 길러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전 의원은 "그 경험과 역량은 결국 안산 시민의 삶을 바꾸는 데 쓰여야 한다"며 "바로 지금이 다시 책임있게 나서야 할 때"라고 했다.
전 전 의원의 주요 공약으로는 △GTX-C 상록수역 정상 추진 및 역세권 개발 추진 △안전한 상록구 재건축·재개발 △신안선 완공 및 추가 연장 △4호선 지하화 및 도시공간 재편 추진 △3기 신도시 연계 반월동 종랍 발전 추진 등을 약속했다.
전 전 의원은 "저는 지금까지 원칙있는 정치, 올바른 정치를 추구해왔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도 갈등을 넘어서는 올바른 통합의 정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저는 안산에서 통합의 정치를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