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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전 고양시장이 경기도주식회사 17일 제4대 대표이사로 취임했다.이 신임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이날 성남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이 신임 대표는 1960년생으로 제8·9대 경기도의회의원을 거쳐 제10대 고양시장을 역임했다. 경기도의원 임기 8년 동안 100여 개의 조례를 만드는 등 열정적인 의정활동으로 유명하다.취임사에서 이 신임 대표는 "대표이사라는 중책을 맡아 지난 7년간의 성과를 뛰어넘어 기관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내는 임무를 수행하려 한다"며 "무한 혁신과 탄소중립 목표를 위한 신사업 지속 발전, 플랫폼 고도화 및 수익성 제고, 신뢰와 창의로 거듭하는 조직문화 만들기까지 네 가지 방향으로 회사를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2016년 설립된 경기도주식회사는 경기도를 비롯 경기도중소기업연합회 등 다양한 지역 경제단체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다양한 도내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위탁 받아 운영한다. 2020년부터는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운영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