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지원센터 설립 1주년 기념… 탄소중립정책 방향 논의
  • ▲ 수원시 탄소중립 세미나 포스터. ⓒ수원시정연구원 제공
    ▲ 수원시 탄소중립 세미나 포스터. ⓒ수원시정연구원 제공
    수원시정연구원은 오는 25일 일월수목원에서 수원시탄소중립지원센터 설립 1주년을 기념해 '수원시 탄소중립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는 수원시 자매도시인 독일 프라이부르크시 기후 관련 부서장인 프란치스카 브라이어(Franziska Breyer)의 ‘프라이부르크시의 탄소중립정책’이라는 발제를 시작으로, 강은하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의 ‘수원시 탄소중립정책의 현재와 미래’, 박찬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의 ‘수원시 기후위기 적응 대책 및 정책 리빙랩’ 등의 발제가 진행된다.

    토론에는 수원시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인 김정인 중앙대 교수를 좌장으로, 심재성 경기도탄소중립지원센터장, 김용승 수원도시재단 마을자치지원센터장, 최선경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장이 참여한다.  

    발제자로 참여하는 브라이어 부서장은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의 기후중립 국제기후보호부 부서장을 맡고 있으며, 기후 보호 목표 달성을 위한 프라이부르크시의 기후 중립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브라이어는 부서장은 세미나 발제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 모델, 특히 프라이부르크시를 '녹색도시'로 전환하기 위해 필요한 중점 정책과 성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강은하 센터장은 “탄소중립지원센터 설립 이후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로, 다양한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모이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난해 6월 수원시정연구원 부설 기관으로 설치돼 운영 중이다. 주요 사업으로 수원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수원시 제3차 기후위기 적응 대책 수립, 수원시 탄소중립정책 이행 모니터링 등을 수행한다. 이외에도 지구로운 모임 지원 사업, 탄소중립 아이디어 공모전, 환경교육강사 보수교육 등 시민참여형 탄소중립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