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선 홍성~서화성 구간 11월2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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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와 충남 홍성군을 잇는 약 90㎞ 길이의 서해선 홍성~서화성 구간이 11월2일 개통된다.서해선 홍성~서화성 구간은 수도권과 충청권 접근 시간을 크게 단축하고 서해안고속도로의 상습 정체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홍성~서화성 구간 중 화성시 구간은 △향남역 △화성시청역 △서화성역 등 3곳이 포함돼 있다.오는 11월2일 개통 시 홍성역에서 오전 6시50분 첫 열차를 시작으로 서화성역에서 오후 7시29분 마지막 열차가 운행된다. 하루 상행 4회, 하행 4회 총 8회 운행될 예정이다.서해선 기본요금은 4800원이며, 1㎞마다 96.36원이 추가(50㎞ 초과 시)되는 구조로 서화성~홍성 간 요금은 8500원으로 책정됐다. 어린이는 50%, 경로는 30%, 장애인은 30~50%, 유공자는 50% 등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이 적용된다.예매는 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및 어플(코레일톡)을 이용해 가능하며 각 역사 내에서 승차권 발급도 가능하다아울러 아직 연결되지 않은 신안산선 원시~송산차량기지 구간이 연결되면 고양-김포-안산-화성-평택-아산-홍성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서해 축이 완성된다.다만 원시~송산차량기지 구간은 2026년 3월 이후에 연결될 것으로 예상돼 철도 이용자의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서화성역에서 초지역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또한 화성시에서는 서해선 개통 후 환승 및 이용 편의를 위해 연계 교통 방안을 강구했으며, 역사별로 버스 노선 신설 및 조정을 통해 버스를 이용한 접근 및 이동이 용이하도록 보완했다.정명근 화성시장은 “서해선은 대한민국 신산업단지로 성장하는 서해안지역의 교통 수요를 해결하고, 경기와 충남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돼 관광산업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며 “서해선을 포함해 100만 대도시 화성에 걸맞은 철도교통망 구축을 위해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