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총 24만8090점으로 '라이벌' 서울(21만4075점) 제치고 우승다관왕 45명, 신기록 43개 작성… 당구 14연패, 볼링·테니스 10연패
  • ▲ 백경열 경기도선수단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오른쪽)과 허범행 도장애인체육회 경영본부장(왼쪽)이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 시상식에서 종합우승기와 종합우승컵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
    ▲ 백경열 경기도선수단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오른쪽)과 허범행 도장애인체육회 경영본부장(왼쪽)이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 시상식에서 종합우승기와 종합우승컵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
    경기도가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4연패를 달성했다.

    경기도는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경남 일원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메달 157개, 은메달 138개, 동메달 116개 등 411개의 메달을 획득해 총 24만8090.88점으로 '라이벌' 서울(21만4075.94점, 금 156, 은152, 동 145)과 개최지 경남(15만7648.19점·, 금 50, 은 75, 동 80)을 가볍게 제치고 4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당구는 14연패, 볼링과 테니스는 10연패, 테니스는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특히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총 45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수영 김나영(경기도광주장애인수영연맹)이 선수부 여자 배영 50m S5, 혼계영 400m 34Point, 자유형 50m S5, 자유형 100m S5에서 금메달 4개를 목에 걸었고, 수영 김미리(수원시장애인수영연맹)는 선수부 여자 자유형 400m S10, 혼계영 400m 34Point, 접영 100m S10, 자유형 50m S10에서 4관왕에 올랐다.

    또 수영 박성수(부천시장애인수영연맹)는 선수부 남자 접영 50m S7, 자유형 50m S7, 계영 400m 34Point, 배영 100m S7에서, 탁구 윤지유(성남시청)는 선수부 여자단식 CLASS 3, 복식 체급 총합5, 혼성복식 체급 총합7(휠체어), 여자단체전(3명) CLASS3에서 나란히 4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도 역도 남자 강성일(경기도장애인역도연맹), 사이클 남자 김정빈(경기도장애인사이클연맹), 육상트랙 남자 박병규(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육상필드 여자 이유정(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 등 15명은 3관왕을 차지했다.

    아울러 경기도는 사격에서 세계신기록 2개, 올림픽신기록 1개, 대회신기록 3개를 수립하는 등 사이클·수영·역도·육상트랙, 육상필드 등 6개 종목에서 43개의 신기록을 작성했다.

    백경열 경기도선수단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전 종목에 고른 기량 보유 및 선수단 사기 진작을 위해 노력한 결과, 종합우승 4연패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도내 장애인들에게 체육활동을 통한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