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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강화군청 전경 ⓒ강화군 체공
인천 강화군은 2025년도 본예산을 올해보다 85억원 늘린 6697억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강화군에 따르면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올해 대비 13억원 증가해 재정자립도는 11.96%에 달하고,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가용 재원으로 활용해 주요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세수 부족에 적극 대응했다.
군은 고금리와 물가 상승으로 인한 경기 침체, 지방교부세 감소 등 어려운 세입 여건 속에서도 견고한 건전 재정 기조 아래 소모성 경비와 낭비적 요인은 과감하게 줄이고,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도모하고자 전력을 기울였다.
특히 선택과 집중을 통해 △취약계층 보호 1,307억원△ 군민 체감형 인프라 구축 및 기반시설 확충 466억원△ 농축수산업 지원 237억원 △ 지역 소멸 극복 269억원 등을 과감히 투자해 지역 경제 활력 회복과 지역 미래를 이끌 핵심 사업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기초연금 등 노인 생활 안정 지원 사업 705억원 △장애인연금 등 장애인 복지 증진 사업 250억원 △ 보육 및 저출산 대책 지원 사업 177억원△ 노인 일자리 및 사회 활동 지원 사업 136억원 △ 경로당 지원 사업 39억원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선원면 주민복합센터 조성 사업 60억원과 △양사면 주민자치센터 신축 사업 56억원 △노인복지관 별관 신축 사업 50억원 △신문 제4공영주차장 조성 사업 23억원 △ 주문도 및 볼음도 관광 기반 연결도로 개설 91억원 △ 군도 및 농어촌 도로 건설 95억원 △ 도로 시설물 및 인도 정비 76억원 △ 파크골프장 조성 및 체육시설 정비 15억원을 편성했다.
2025년도 예산안은 제299회 강화군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12월17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박용철 군수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군민과 강화 미래를 위해 필요한 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군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중점 추진해 살기 좋고, 살고 싶은, 살맛 나는 강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