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도공공기관노동이사협의회가 지난달 20일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 정기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공공기관노동이사협의회 제공
    ▲ 경기도공공기관노동이사협의회가 지난달 20일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 정기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공공기관노동이사협의회 제공
    경기도공공기관노동이사협의회는 새로운 대표단을 구성하고 새해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경노이협은 지난해 12월20일 제6기 대표단을 구성했다.

    새 대표단은 △의장 박현욱(경기문화재단) △부의장 천은희(킨텍스) △부의장 강주현(부천문화재단) △사무총장 문지성(경기콘텐츠진흥원) △회계감사 백용섭(경기도미래세대재단) △정책기획위원장 주희찬(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대외협력위원장 연승환(경기교통공사) 등으로 이뤄졌다.

    고문으로는 △김재욱 경기관광공사 차장 △김슬기 경기주택도시공사 과장이 임명됐다.

    노동이사제는 노동자가 공공기관 이사회에서 발언권과 의결권을 행사하는 제도로, 경영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도록 하는 선진 제도다.

    이를 통해 노동자의 의견을 경영에 반영하고 공공기관의 투명한 운영을 지원한다.

    경노이협은 노동이사제를 통해 공공기관의 민주적 경영과 협력적 노사관계를 촉진하고 있으며, 이번 대표단 구성이 제도 확산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25년에는 △경기도 산하 28개 공공기관에 노동이사제 도입 확대 △공공기관의 민주적 경영과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시·군 공공기관으로 도입 확대 △활동과 성과 공유를 통해 상생 협력의 노사관계를 구축해 노동이사제 내실화 등의 주요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현욱 신임 경노이협 의장은 "노동이사제의 법적 기반 마련과 제도의 확산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슬기 전 경노이협 의장은 "노동이사제의 법제화가 이뤄져야 노동과 경영 간 협력이 더욱 깊이 뿌리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