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2090명에 무료 분양… 1명당 3.6평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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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시민농원 내 실버텃밭을 일구고 있는 어르신들 모습. ⓒ성남시 제공
성남시는 성남시민농원 내 실버텃밭을 2090명에게 무료 분양한다.성남시는 오는 17일까지 중원구 성남동 성남시민농원 내 실버텃밭 분양자를 모집한다.신청 대상은 주민등록상 65세 이상(1960년 12월31일 이전 출생) 성남시민이다. 1명당 분양 규모는 12㎡(3.6평)다.텃밭 분양기간은 오는 4월1일부터 11월 말일까지이며, 상추·쑥갓·열무 등의 작물을 경작할 수 있다.성남시 농업기술센터는 분양 시민들에게 텃밭 재배 기술을 가르쳐 주며, 삽·괭이 등 농기구를 비치한다.분양 희망자는 기한 내 성남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소비자 참여마당→실버텃밭 신청)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모집 인원 초과 때는 컴퓨터로 추첨하며 타인 명의 신청이나 이중 신청하면 분양 자격을 취소한다.당첨자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성남시청 건너편에 있는 성남시민농원은 총면적 11만㎡ 규모의 단일 면적 전국 최대 공영도시농업농장이다.성남시는 실버텃밭 외에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텃밭, 다둥이 텃밭, 국가유공자 텃밭, 일반 시민을 위한 친환경 텃밭, 계절별 농사 체험장, 도시농업·치유농업·스마트팜 교육장 등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