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설 연휴 종합대책 시행
  • ▲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20일 오후 설 명절을 앞두고 광명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소통하며 민생안정을 살피고 있다. ⓒ광명시 제공
    ▲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난 20일 오후 설 명절을 앞두고 광명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소통하며 민생안정을 살피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설 연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광명시는 이 기간 총괄반·재난/재해대책반·교통대책반·보건의료반·청소대책반 등 11개 대응반에 29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연휴 시민 1인당 10만 원 민생안정지원금 지급

    광명시는 지역경제의 숨통을 틔우고 민생 안정을 도모하고자 시민 1인당 10만 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역화폐인 ‘광명사랑화폐’로 지급한다. 신청은 설 연휴 전인 23일부터 시작된다.

    이미 지역화폐 카드를 이용 중인 시민은 오는 23일부터 온라인(광명시 홈페이지 배너)으로 신청 가능하며, 오프라인 접수는 2월10일부터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한다. 

    지급일은 신청일 기준 1~3일 후이며, 설 연휴에도 주말을 제외하고 지급을 이어간다. 지급 완료 안내 메시지를 받고 사용할 수 있다.

    신청 마감은 3월31일이며, 골목상권에 빠르게 자금이 순환될 수 있도록 소비 기한은 오는 4월30일로 한정했다.

    자세한 사항은 설 연휴 6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광명시민원콜센터(1688-3399)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의료·재난안전분야 대응반 24시간 가동

    광명시는 설 연휴 동안 응급상황에 대비해 응급·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을 운영하며,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통해 응급의료시설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응급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과 약국은 광명시 누리집(gm.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해 각종 재난상황에 대응할 준비를 마쳤다.

    비상급수반도 연휴 내내 운영한다. 누수나 파손이 발생하면 수도과 누수복구센터(02-2680-6280)로 신고하면 된다.

    이 밖에도 물가안정상황실을 운영해 핵심 성수품 16종에 대한 물가 동향을 파악하고, 물가 안정을 위해 현장점검반이 원산지 표시, 가격 표시 등 단속을 강화한다.

    ■공영주차장 일부 무료 개방… 노외주차장 정상 운영

    광명시는 원활한 교통을 위해 교통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광명경찰서·버스업체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대중교통 상황에 상시 대응할 방침이다.

    노외주차장 7곳, 노상공영주차장 7곳, 부설주차장 2곳은 설 연휴 기간에도 운영한다.

    특히 노상주차장의 경우 철산동 상업지역 제1, 2주차장은 27~30일 무료 개방하고, 그 외 5개 주차장은 연휴 기간 무료 개방한다. 광명시청·광명시민체육관 부설 주차장도 무료로 운영한다.

    ■도심 속 휴식처, 광명동굴 정상 운영

    광명동굴 또한 연휴 6일 동안 정상 운영한다. 다만 설 연휴가 끝난 다음날인 1월31일은 휴장한다.

    주민들의 문화생활을 위해 설 연휴에도 도서관을 운영한다. 25~26일은 모든 도서관이 정상 운영하며, 27일은 하안도서관, 28일은 광명도서관, 30일은 철산도서관이 문을 연다. 설 당일에는 모든 도서관이 운영하지 않는다.

    또한 설을 맞아 광명시청소년재단은 전통놀이 체험을 할 수 있는 놀이마당, 광명문화재단은 시립농악당 공연 등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혼란스러운 정국 속에도 모두가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빈틈없이 대책을 시행하겠다”며 “특히 얼어붙은 민생을 회복하기 위해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을 연휴 기간에도 이어가며 시민들의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