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옛 정취와 감성 담아낸 작품 60여 점 전시
  • ▲ 경기둘레길 온라인 사진전 메인 화면. ⓒ경기관광공사 제공
    ▲ 경기둘레길 온라인 사진전 메인 화면. ⓒ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관광공사는 수도권 최장 걷기길인 경기둘레길의 아름다운 사계를 담은 온라인 사진전을 진행 중이다.

    '기억의 흐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오는 6월30일까지 사진전 전용 웹사이트(http://gg-memory.com) 및 경기둘레길 누리집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전은 평화누리길·경기갯길·경기물길·경기숲길 등 경기둘레길 등 4개 권역의 고유한 풍경과 이야기를 감성적인 사진과 글귀로 풀어냈다.
     
    특히, 사라져가는 풍경과 시간을 담아 기록의 본질을 탐구해온 사진작가 이세원은 지난 2년간 직접 경기둘레길을 걸어보며 경기도의 풍경 속에 흐르는 옛 정취와 감성을 사진과 문학적 요소로 담아낸 작품 60여 점을 선보였다.
      
    이 작가는 “이번 전시는 단순히 풍경을 보는 것을 넘어, 옛 감성과 정취를 되살리며 관람객 각자의 기억 속 감동을 재조명”했다면서 “사진 작품뿐만 아니라 권역별로 이어지는 시와 글귀를 함께 배치해 마치 한 편의 영화나 문학 작품을 관람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둘레길은 경기도의 외곽을 따라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문화·생태자원을 경험할 수 있는 장거리 걷기 여행길로, 풋풋한 삶의 활기와 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대명항에서 시작해 경기도 외곽을 한 바퀴 돌아 출발점 회귀하는 총 길이 860㎞의 순환 둘레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