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지속 가능성 발전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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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행궁동' 준비위원회가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사단법인 행궁동'은 최근 경기 수원특례시 팔달문화센터 예당마루에서 준비위원회 발족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속 가능한 지역 사회 발전을 목표로 하는 ‘사단법인 행궁동’의 첫걸음으로, 지역 상권과 주민이 주체가 돼 직접 사단법인을 설립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행사에는 행궁동 상인, 로컬크리에이터, 소상공인, 수원시 및 수원도시재단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발족을 축하했다. 이날 준비위원회는 향후 행궁동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활동 방안을 소개했다.준비위원회는 행궁동 상인과 주민의 협력을 통해 지역의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문화적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특히 이번 발족식을 기점으로 공동체 간 네트워킹을 촉진하고, 주민 중심의 지역사회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다.'사단법인 행궁동'은 수원 행궁동을 대표하는 로컬크리에이터 '공존공간' 주도로 추진되고 있다. 공존공간은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컬상권창출팀 사업 및 동네상권발전소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공존공간은 지속가능한 상권 관리 기능을 갖춘 조직을 만들고, ‘해외 방문객 유입’ 및 ‘로컬 상품 수출’를 목표로 글로컬상권 형성에 앞장설 계획이다.박승현 공존공간 대표는 “양극단으로 갈라진 사회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마을 단위에서부터 사회적 합의와 호혜가 시작돼야 한다”며 “행궁동 마을 인구 약 1만 명 중 10%, 즉 1000명을 목표로 지역 관리 기능을 수행하는 사단법인을 설립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박영순 '사단법인 행궁동' 준비위원장은 “이번 발족식은 행궁동의 새로운 출발이자 중요한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함께 지역 발전을 이루어 나가길 바란다”며 말했다.한편, 사단법인 행궁동은 오는 31일까지 준비위원 및 회원 신청을 받는다. 구글 폼(https://bit.ly/사단법인행궁동_회원가입신청)으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