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제6회 안성, 방방곡곡 전시회' 오픈
-
안성중앙시장의 유휴 공간이 학생들의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안성시는 31일 안성중앙시장에서 김보라 안성시장과 학생·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안성, 방방곡곡’ 전시회 오픈식을 개최했다.‘안성, 방방곡곡’은 한경국립대학교 건축학 전공 학생들이 한 해 동안 답사한 내용과 안성지역 발전을 위한 크고 작은 건축적 제안들을 모아 안성시민에게 소개하기 위해 2020년 시작됐다.6회째를 맞이한 올해 전시는 '6070 추억의 거리 활성화 프로젝트' '안성중앙시장 리모델링 프로젝트' 등 안성 시정과 연계한 다양한 제안과 작품을 선보인다.특히 올해 전시회 장소는 안성중앙시장 내 2층 공간으로, 몇 년 전까지 목욕탕으로 운영되던 빈 점포를 소유주인 이훈선 안성중앙시장 회장이 공간 활용에 동의하며 학생들이 자유롭게 작품을 전시할 수 있게 됐다.김보라 안성시장은 “시장 활성화를 위해 멋진 제안을 해준 학생들과 장소를 선뜻 제공해 주신 소유주께 감사드리며, 학생들의 제안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검토해 보겠다”며 “앞으로도 시장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