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방성환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장(국힘·성남5). ⓒ경기도의회 제공
    ▲ 방성환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장(국힘·성남5). ⓒ경기도의회 제공
    방성환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장(국힘·성남5)은 경기도의 '농수산물 할인 쿠폰 사업' 운영 방식을 임의로 변경한 데 대해 질타했다.

    농수산물 할인 쿠폰 사업이 2022년에는 모든 도민을 대상으로 운영됐으나, 2025년에는 혜택 대상을 회원제로 제한했기 때문이다.

    방 위원장은 13일 "모든 도민이 혜택을 받던 정책을 회원제로 전환하는 중대한 변경이 이루어졌음에도 이를 도민에게 충분히 고지하지 않고, 의회와 사전 협의 없이 진행한 것은 정책 투명성과 행정 절차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방 위원장은 이날 농수산생명과학국 업무보고에서 "농수산생명과학국장 주도하에 경기도농수산진흥원과 협력해 사업 내용을 정리하고, 이를 의원들에게 명확히 공유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방 위원장은 "아직 2025년 농수산물 할인 쿠폰 사업비가 50% 정도 남아있는 상황"이라며 "현장에서 도민들에게 사업의 목적과 혜택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