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장조사부터 계약 체결까지 밀착 지원"동남아·유럽 등 중소기업 수출경쟁력 강화할 것"
  •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북부권역 글로벌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기업들이 지난해 일본 현지에서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북부권역 글로벌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기업들이 지난해 일본 현지에서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새로운 수출 판로 개척에 나선다.

    경과원은 남양주·파주·포천시와 협력해 오는 27일까지 '2025년 글로벌시장개척단'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참가 희망 기업은 경기기업비서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서류 평가와 현지 시장성 평가를 거쳐 3월 중 발표한다.

    글로벌시장개척단은 동남아·일본·대양주·유럽 등 5개 권역에서 현지 바이어와의 1 대 1 수출 상담을 지원하며, 권역별로 6개 기업을 선발해 총 30개사에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파견 일정은 오는 5월 동남아(태국·베트남)를 시작으로, 6월 일본(도쿄·오사카), 7월 대양주(호주·뉴질랜드), 9월 유럽(튀르키예·아제르바이잔)·동남아(말레이시아·싱가포르) 순으로 진행된다.

    참여 기업에는 △현지 맞춤형 시장조사보고서 제공 △전문 통역원 지원 △항공료 50% 지원(1사 1인) △단체 이동 차량 제공 △현지 바이어 발굴 및 연결 △해외 마케팅(상품 홍보, 샘플 발송)을 지원한다.

    상담 종료 후에도 현지 경기비즈니스센터(GBC)와 연계해 후속 상담과 계약까지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10월 중 남양주시·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와 함께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연계해 1200여 명의 해외 바이어와 남양주시 소재 10개 기업 간 현장 상담을 지원한다.

    강지훈 경과원 경제부문 상임이사는 "글로벌 무역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새로운 거점 시장 발굴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특히 동남아와 신흥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해 우리 기업들의 수출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