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교육감-국회의원 간담회교육감 "긍정적으로 검토" 답변
  • ▲ 신상진 성남시장. ⓒ성남시 제공
    ▲ 신상진 성남시장. ⓒ성남시 제공
    신상진 성남시장은 향후 개교할 '성남과학고등학교(가칭)'에 지역 우선으로 40%를 선발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신 시장은 지난 9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성남 분당을)과 3자 간담회를 갖고 경기형 과학고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신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과학고 지원의 상당부분을 제공하는 지자체인 성남시에 지역학생 우선 선발권 40%를 임 교육감에게 건의해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

    임 교육감은 "성남과학고를 통해 성남이 과학교육에 기여하는 역할이 분명해진 만큼 지역 할당을 긍적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또 현 분당중앙고의 과학고 전화 과정에서 성남시가 기숙사 등 시설 및 인프라를 지원하더라도 이후 교육과정에 필요한 운영비는 교육청과 기업이 연계한 특화교육으로도 협력, 해결해 나가기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분당중앙고는 2027년 3월 일반고에서 과학고로 전환하며 정보기술(IT)분야 특화로 선정돼 판교테크노밸리에 소재한 첨단 기업과 대학교, 연구기관 등과 산·학·연·관 협력을 통한 과학고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