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육청 최초 5년차 이하 최대 100만원 지원전국 최저에서 전국 최초·최고 복지제도 도입"앞으로도 청년공무원 처우 개선 위해 최선"
  •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도교육청 제공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도교육청 제공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청년공무원의 처우 개선을 돕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전국 교육청 최초로 청년공무원의 맞춤형 복지 점수를 대폭 지원하면서다.

    경기도교육청은 2025년 맞춤형 복지 3종 종합 지원책을 마련했다.

    우선 5년차 이하 청년공무원에게 맞춤형 복지 점수를 100만 원에서 20만 원까지 연차별 차등 지원한다.

    1년차 공무원의 경우 기본점수 100만 원에 청년 추가 100만 원을 더해 연간 최대 200만 원의 복지 점수를 받음으로써 전국 최초·최고 복지 점수 수혜 대상이 된다.

    또한 모든 교직원 대상 기본점수는 전년 대비 25% 인상한 100만 원을 지급해 복지 수준을 한층 높인다.

    이와 함께 40세 이상 교직원만 지원하던 건강검진비(1인당 20만 원)도 전 연령으로 확대해 모든 교직원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장치를 더욱 견고히 한다.

    경기교육청은 매년 교육 현장에 첫발을 내딛는 신규 교사와 공무원이 낮은 급여와 부족한 복지 혜택으로 겪는 고민을 해소하고자 예산 지원을 확대한다.

    한정된 재원 속에서도 맞춤형 복지 예산을 전년 대비 총 600억여 원, 이중 청년공무원 지원 예산만 118억여 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이 경우 1년차 청년공무원은 다른 교육청과 비교해 80만∼110만 원을 더 지급받을 수 있다.

    이는 경기교육청 맞춤형 복지제도 시행 이후 전년 대비 가장 획기적인 개선책으로, 그동안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던 교직원 1인당 평균 복지 점수가 타 교육청을 앞서게 돼 그동안 정체했던 맞춤형 복지제도의 전환점이 됐다.

    특히 청년공무원 추가 지원은 하후상박(下厚上薄) 취지의 설계로서 배려와 온기 있는 경기교육청 조직문화의 새로운 페이지를 열었다.

    "교육청은 교직원을 가슴으로 이해하며 보호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역설한 임 교육감은 "이번 복지 확대가 선·후배 간 훈훈한 정을 나누고, 2025년 새 학기 교육 현장에 힘찬 응원의 메아리가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공무원의 처우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