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 마치고 17일 개장, 올해 7곳에 황톳길 추가 조성
  • ▲ 오산시 고인돌 공원 등 맨발 황톳길 3곳 재개장ⓒ오산시 제공
    ▲ 오산시 고인돌 공원 등 맨발 황톳길 3곳 재개장ⓒ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봄철을 맞아 맨발 황톳길 3곳을 오는 17일 재개장한다.

    다시 운영을 시작하는 황톳길은 고인돌공원(금암동 520)·원동근린공원(원동 404-7)·죽미근린공원(세교동 620) 등이다.

    이들 3곳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체험하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곳으로 인기가 높아 지난해 약 3만 명이 찾았다.

    앞서 오산시는 겨울철 휴장 기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보호 덮개를 걷어내고 황토 보충 및 세족장 시설 등을 점검했다.

    오산시는 올해 이용객 설문조사를 실시해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필요한 시설을 개선할 예정이다.

    특히 생활 속 건강 증진을 정책과제로 선정한 오산시는 관련 예산 확보에 힘써 약 4억4000만 원의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올해는 기존 3곳에 더해 부산동·양산동 등 7곳에 황톳길을 추가 조성할 방침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건강하고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올해 새롭게 조성하는 맨발 황톳길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