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성남역~매송지하차도 390m 구간… 2027년 12월 완공
  • ▲ 성남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소음저감시설 2단계 조감도(매송지하차도 인근). ⓒ성남시 제공
    ▲ 성남시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소음저감시설 2단계 조감도(매송지하차도 인근). ⓒ성남시 제공
    성남시는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화도로 2단계 소음저감시설 설치 및 상부 공원화사업 공사에 착수했다.

    이번 공사는 GTX 성남역에서 매송지하차도까지 약 390m 구간을 대상으로 하며, 2027년 12월 완료될 예정이다.

    성남시는 하루 평균 20만여 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화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도로를 복개 구조물로 덮고 그 위에 흙을 덮어 공원을 조성하는 방식의 소음저감시설 설치 공사를 추진해왔다. 

    앞서 진행한 1단계 사업은 분당구 이매동 아름삼거리(GTX 성남역사)에서 야탑동 벌말지하차도까지 이어지는 왕복 6차로 구간(1.59㎞)을 대상으로 추진해 2023년 11월 완공했다.

    이번에 착공하는 2단계 사업은 차량 통행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4단계로 나눠 진행한다. 또한 공사 완료 후에는 구조물 상부에 잔디마당과 어울림마당 등 다양한 휴식공간을 조성해 주민들이 더욱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2단계 공사는 주민들의 숙원이던 소음문제 해결과 주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사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최상의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