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수목원 산림치유·숲해설·유아숲체험 등20일부터 안양시 통합예약시스템 통해 예약 가능
  • ▲ 경기 안양시의 유아숲체험. ⓒ안양시 제공
    ▲ 경기 안양시의 유아숲체험. ⓒ안양시 제공
    안양시는 오는 4월부터 서울대 관악수목원 등에서 산림 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산림치유·목공체험·숲해설·유아숲체험 등 4종류로 구성됐다.

    산림치유·목공체험은 월~목요일, 숲해설·유아숲체험은 월~금요일 하루 2회(오전 10시~12시, 오후 2시~4시) 진행한다.

    산림치유는 서울대 관악수목원 내에서 계절마다 색다른 자연과 함께 스트레스 완화, 기분 전환, 건강 증진 등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있다.

    목공체험은 서울대 관악수목원 나눔목공소에서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목재 제품을 제작하고, 인두화(우드버닝) 체험도 할 수 있다.

    숲해설은 동안구 관양동의 안양숲복지센터에서 사계절 악산과 숲 이야기를 들으며 안양의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3세부터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유아숲체험은 만안구 석수동, 동안구 관양동의 유아숲체험원에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오감 체험형 놀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다만 만안구의 유아숲체험원은 정비 공사로 인해 4~5월 중에는 동안구 유아숲체험원에서 진행하며, 공사 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예약제로 운영하며, 안양시 통합예약시스템(anyang.go.kr/reserve)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유아숲체험을 제외한 다른 프로그램은 타 시 거주자도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관악수목원의 전면 개방을 위한 안양시와 서울대학교 협약(MOA)이 체결돼 더욱 가까운 곳에서 사계절 숲 속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며 "다채로운 산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