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267% 늘려 학생들에게 균형 잡힌 아침식사 제공
  • ▲ 안성시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중고등학생 간편식 아침식사 제공 모습(자료사진)ⓒ안성시 제공
    ▲ 안성시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중고등학생 간편식 아침식사 제공 모습(자료사진)ⓒ안성시 제공
    안성시는 중·고등학생들의 건강한 아침식사를 위해 ‘학생 아침 간편식’사업을 대폭 확대해 지난해 시범사업 3개 학교에서 올해 11개 학교로 267% 늘려 시행한다. 

    학생 아침 간편식은 학업에 집중해야 하는 청소년들에게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안성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36종의 다양한 아침 간편식 메뉴를 개발해 학생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식사를 제공한다. 모든 제품은 HACCP 인증을 받은 지역업체에서 생산해 안전성과 품질을 강화했다.

    안성시는 이번 사업이 학생들의 건강 증진뿐 아니라 지역에서 생산한 쌀과 신선한 과일 등을 활용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아침 간편식을 제공받은 학생들은 “평소 아침을 거르는 경우가 많았는데 간편식을 먹으며 수업 집중도가 높아졌다”며 “지역에서 생산한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져 더욱 믿을 수 있고 맛도 좋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균형 잡힌 아침 식사가 필수”라며 “이번 아침 간편식사업 확대를 통해 더 많은 학생이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를 시작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