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1개 시·군 중 4위, 제조‧건설분야 활성화 영향
  • ▲ 평택시 GDRP를 표시한 국가통계포털 도표ⓒ평택시 제공
    ▲ 평택시 GDRP를 표시한 국가통계포털 도표ⓒ평택시 제공
    평택시의 지역내총생산(GRDP)이 40조 원을 넘어 특례시에 육박했다.

    GRDP는 일정기간 일정지역에서 창출된 최종 생산물 가치의 합을 뜻하는 경제지표로, 각 도시의 경제구조나 규모를 파악할 때 활용한다.

    25일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평택시의 명목 GRDP는 40조901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도보다 13% 증가한 수치로, 경기도 내 31개 시·군 가운데 GRDP 순위 4위를 기록하며 전년도보다 한 계단 상승했다.

    평택시보다 높은 GRDP를 기록한 경기도 내 지자체는 화성시(95조1507억 원)·성남시(56조5855억 원)·수원시(40조9588억 원) 등이다.

    평택시의 높은 GRDP는 제조업과 건설업 활성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제조업에서는 19조9521억 원, 건설업에서는 6조6152억 원의 가치가 창출돼 해당 분야에서는 각각 경기도 2위와 1위를 기록했다.

    평택시는 이번에 공표된 GRDP를 분석해 경제정책 수립은 물론 도시 및 산업경쟁력 연구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의 경제규모가 40조를 돌파한 것은 산업 현장과 생활 터전에서 땀 흘린 시민과 기업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첨단산업 및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지역의 부가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