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의 설렘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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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료로 즐기는 해외여행? ‘파주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 ⓒ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도에는 이국적 정취가 물씬 풍기는 여행지가 여러 곳 있다. 이달에는 굳이 비싼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해외여행의 설렘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로 떠나 보자.◇무료로 즐기는 해외여행? ‘파주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는 2006년 문을 열었다. ‘파주영어마을’로 알려진 곳이다. 대지면적 27만8252㎡(약 8만4000평) 규모다. 주차 후 캠퍼스로 들어서면 거대한 출입문이 손님을 맞는다.캠퍼스 안은 그야말로 유럽이다. 진입로 양쪽으로 들어선 이국적 건물들은 카페·체험공방·갤러리·슈퍼마켓 등이다. 입장료라도 내야 할 것 같은 시설이지만 주차는 물론 캠퍼스 입장도 무료다.진입로가 끝나는 지점에는 유럽에서나 볼 듯한 트램이 서 있다. 여기서 또 하나의 성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넓은 광장과 ‘City Hall’ 건물을 만난다.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건축물을 연상케 한다. ‘Concert Hall’ 역시 ‘City Hall’과 더불어 캠퍼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건축물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건축물이 들어서 있어 유럽의 어느 마을을 산책하는 느낌이 든다.캠퍼스에서는 여러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일일 체험은 물론이고 숙박형 프로그램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프로그램 참여자가 아니어도 캠퍼스는 누구에게나 개방된다. 카메라를 들고 떠나기 좋은 여행지다.주소: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얼음실로 40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10시이용요금: 무료 -
- ▲ 어린왕자에 피노키오까지 ‘가평 쁘띠프랑스와 이탈리아 마을’ ⓒ경기관광공사 제공
◇어린왕자에 피노키오까지 ‘가평 쁘띠프랑스와 이탈리아마을’쁘띠프랑스는 경기도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국적 여행지다. 쁘띠프랑스의 메인 시설은 분수광장과 야외극장이다.프로방스의 작은 마을을 옮겨 놓은 듯한 분수광장 옆에는 ‘생텍쥐페리기념관’이 자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생텍쥐페리재단과 라이선스를 맺어 설립한 기념관이다. 이곳에서는 생텍쥐페리의 생애와 작품을 살펴볼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어린 왕자'와 관련한 전시물들이 눈길을 끈다. '어린 왕자'의 원서와 책 안에 등장하는 명 문장들을 그림과 함께 전시해 놓았다. 야외극장에서는 마술·마임·인형극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이탈리아마을은 약 3년 전에 개장했다. 쁘띠프랑스와 인접해 있지만 별도로 입장해야 한다. 쁘띠프랑스의 테마가 프로방스와 '어린 왕자'라면 이탈리아마을은 피노키오와 다빈치가 테마다.짧은 언덕길을 오르면 거대한 피노키오가 시선을 압도한다. 마을 안으로 들어서면 유럽의 골목이다. 피노키오에 등장하는 소목장 할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제페토골목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유리 진열장을 갖춘 상점에서는 무료로 가면과 무도회 의상 체험이 가능하다.언덕을 모두 오르면 넓은 광장이 나타난다. 좌측에는 '피노키오 모험관'이 있고 우측에는 '다빈치 전시관'이 있다. 피노키오 모험관에서는 다양한 캐릭터의 피노키오를 만날 수 있고, 다빈치 전시관에서는 천재적 예술가이자 과학자·발명가였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주소: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호반로 1063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이용요금: 쁘띠프랑스·이탈리아마을 각각 성인·청소년 1만2000원, 소인 1만 원 / 통합권(쁘띠프랑스+이탈리아마을) 성인·청소년 1만9500원, 소인 1만6000원 -
- ▲ 양 떼가 반기는 ‘가평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 ⓒ경기관광공사 제공
◇양 떼가 반기는 ‘가평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는 실제로 주민들이 거주하는 마을이다. 마을 입구에는 작은 광장을 중심으로 좌우에 레스토랑과 전시관이 마련돼 있다. 대형 샹들리에로 화려하게 꾸민 레스토랑에서는 탁 트인 전망을 바라보며 스위스 전통 음식인 치즈 퐁뒤를 맛볼 수 있고, 반대편 전시관에서는 현대적인 유럽풍 거실을 감상하고 스위스 전통의상을 무료로 체험할 수도 있다.입구부터 언덕 정상까지는 두 개의 길이 있다. 좌측은 주택 사이의 골목길 코스이고 우측은 숲과 정원으로 꾸민 마운틴 코스다.골목길 코스에는 실제로 주민이 거주하는 32동의 주택이 들어서 있다. 모두 다른 설계의 외관이지만 공통점은 3층 건물이라는 점이다. 이는 마을은 조성할 때부터 스위스의 골목 느낌을 풍성하게 살리기 위한 설계였다. 주택들은 사유지라 출입할 수 없지만, 골목을 걷는 것만으로도 이국적 감성에 빠져들기에 충분하다. 어디서든 사진을 찍으면 그곳이 바로 스위스의 골목 풍경이 된다.마운틴 코스는 습지와 양 목장, 쉼터 등으로 꾸며 놓아서 스위스의 자연이 주는 아늑함을 느껴볼 수 있다. 특히 귀여운 양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은 여행자에게 가장 인기 있는 즐길 거리다.두 코스는 정상 직전에 만난다. 두 코스가 합쳐진 후에는 놀이시설이 들어선 공간과 마주하게 되는데, 플라워 슬라이드, 미니 골프, 그라운드 트램펄린 등 모두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이다. 더욱이 모두 무료다.주소: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다락재로 226-57운영시간: 오전 9시~오후 6시이용요금: 24개월~성인 8000원, 가평군민·군인·장애인 6000원, 반려동물 100원 -
- ▲ 향기까지 즐기는 테마파크 ‘포천 허브아일랜드’ ⓒ경기관광공사 제공
◇향기까지 즐기는 테마파크 ‘포천 허브아일랜드’허브아일랜드에서 가장 먼저 여행자를 맞이하는 곳은 향기 체험관이다. 은은한 허브 향이 가득한 이곳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허브오일과 허브티는 물론, 허브의 역사도 살펴볼 수 있다.맞은편 허브힐링센터에서는 허브와 아로마를 이용한 족욕과 발마사지도 체험할 수 있다. 이곳을 나와 언덕을 오르면 스카이허브팜이다. 허브아일랜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로 계절에 따라 라벤더·핑크뮬리가 가득 피어나는 곳이다. 핑크 색상의 모래언덕에서는 모래썰매도 탈 수 있다. 핑크 색상으로 가득한 풍경 덕분에 연신 사진을 찍게 되는 곳이다.스카이허브팜과 더불어 허브아일랜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산타마을이다. 스카이 허브팜 맞은편 언덕에 자리하고 있으며 정원과 건물들 사이에서 다양한 포즈의 산타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산타교회는 프랑스의 전통 인형인 상통 인형 전시장을 겸한다. 프로방스 지역의 붉은 점토를 사용해 만든 상통 인형은 남프랑스 지역의 예술품이다.주소: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청신로 947번길 51운영시간: 주중 오전 10시~오후 9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10시,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9시(수요일 휴무)이용요금: 평일 일반 1만 원, 37개월~중학생·노인·장애인 8000원 / 주말 일반 1만2000원, 37개월~중학생·노인·장애인 1만 원 -
- ▲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그대로 ‘김포 라베니체’ ⓒ경기관광공사 제공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그대로 ‘김포 라베니체’라베니체는 이탈리아의 수상도시 ‘베네치아’에서 따온 이름이다. 김포 한강신도시를 관통하는 총연장 2.68㎞의 인공수로에 조성된 수변 공간으로 핵심 구간은 약 1㎞ 정도다. 수로는 실개천까지 포함하면 11㎞가 넘는 길이다. 라베니체는 우리나라에서 찾아보기 힘든 이국적 수변시설이기에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덕분에 일명 ‘김포의 베니스’라는 별명까지 얻었다.수로를 사이에 두고 다양한 상가가 밀집해 쇼핑과 산책은 물론이고 낮에는 식사와 음료를, 저녁에는 주류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아름다운 수로를 바라보며 여유를 즐기다 보면 베네치아의 정취까지 느끼게 된다.5~10월에는 분수도 가동하며, 특히 수로에서 문보트(Moon Boat)도 즐길 수 있다. 탑승자 등 쪽이 초승달 모양으로 디자인된 보트에는 조명까지 들어와 야간에 더욱 아름답다. 다만 겨울에는 수로에서 물을 빼낸다는 점은 염두에 두어야 한다.주소: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2080-1운영시간: 24시간이용요금: 무료 -
- ▲ 수준 높은 중국 전통 정원 ‘수원 효원공원 월화원’ ⓒ경기관광공사 제공
◇수준 높은 중국 전통 정원 ‘수원 효원공원 월화원’수원 효원공원 내 월화원은 중국 광둥지역 양식의 전통 정원이다. 2003년 경기도와 광둥성이 상호 우호 교류 차원에서 상대 도시에 각각 전통 정원을 세우기로 했고, 이에 따라 중국이 직접 건축을 담당했다. 이 때문에 중국 전통 정원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경기도 역시 광둥성에 담양 소쇄원을 바탕으로 한 한국 전통 정원을 건축했다.월화원 정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부용사라는 건물이 보인다. 연꽃을 뜻하는 '부(芙)'와 '용(蓉)'에서 따온 이름으로 연꽃 정원을 뜻한다. 이름 그대로 건물 앞에는 연못이 조성돼 있고, 연못을 중심으로 사면이 회랑으로 꾸며져 있다.부용사를 나와 연못이 이어진 우측으로 가면 옥란당이다. 옥란 역시 식물의 이름에서 따온 이름이다. 중국에서는 휴식이나 접대를 위해 사용하는 공간이다. 월화원에서 가장 높은 곳에는 ‘우정’이 자리하고 있다. 연못을 만들기 위해 파낸 흙을 쌓아 작은 산을 만들고, 그곳에 정자를 지은 것이다. 사방이 트인 정자에서는 월화원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주소: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동수원로 399운영시간: 24시간이용요금: 무료 -
- ▲ 야경이 아름다운 유럽형 테마파크 ‘여주 루덴시아’ ⓒ경기관광공사 제공
◇야경이 아름다운 유럽형 테마파크 ‘여주 루덴시아’루덴시아는 ‘놀이’를 뜻하는 ‘LUDENS’과 ‘환상곡’을 뜻하는 ‘FANTASIA’에서 ‘SIA’를 떼어 만든 합성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문화와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상적인 테마파크다. 테마파크 내의 건물들은 모두 붉은 벽돌의 건축물로 유럽의 도시를 축소해 놓은 듯하다. 건물들 내부에는 다양한 수집품들이 전시돼 있다.아트&토이 갤러리에는 다양한 액션 피규어를 비롯해 직소 퍼즐, 로봇 등이 전시돼 있으며 장난감 자동차 갤러리에는 전 세계 수많은 브랜드의 미니어처 자동차가 전시돼 있다. 종류가 매우 방대하고 귀한 수집품들이라 어른들에게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전시장이다. 전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곳은 기차 갤러리다. 미국과 독일에서 생산한 모형 기차들이 주로 전시돼 있는데 방대한 수집품 때문에 놀라게 된다.어느 곳 하나 부족한 것이 없을 정도로 잘 꾸며진 루덴시아는 특히 야경이 아름답다. 일몰 직전에 방문하면 더욱 특별한 기념사진을 얻을 수 있다.주소: 경기도 여주시 산북면 금품1로 177운영시간: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 / 주말 및 공휴일 오전 10시~오후 8시이용요금: 주중 대인 2만2900원, 소인 1만5600원 / 주말 및 공휴일 대인 2만3900원, 소인 1만66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