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시장 “ 경험해본 적 없는 산불, 동참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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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시의 산불 피해 기부 포스터ⓒ평택시 제공
평택시는 영남지역 산불 관련 ‘범시민 피해 현장 지원’을 추진한다.평택시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피해지역을 위한 기부에 동참해줄 것을 독려했다.평택시는 범시민 모금 운동을 위해 이날 오후 시민·사회단체들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산불 피해 현황과 모금운동 전개 방법을 공유했다.또한 공무원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관내 주요 공공장소에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평택시의 기부금 모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4월30일까지 진행된다.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특별모금계좌(농협 301-0173-0566-11,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지회)에 기부금을 입금하면 된다.기부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사랑의 열매 경기모금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평택시는 산불 진화를 위해 헬기 1대와 등짐펌프 100개를 지원했으며, 향후 산불 발생지역 지자체들과 협의해 필요 장비와 물품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기준 총 4만 8151㏊의 면적이 산불에 영향을 받으면서 28명이 사망하는 등 6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2407가구 8078명이 산불로 대피해 귀가하지 못하고, 주택‧공장 등 3481개 시설물에 피해를 입었다.정장선 평택시장은 “지금까지 경험해본 적 없는 산불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며 “피해 복구를 위해 온 국민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평택시민들이 적은 금액이라도 기부에 함께해줄 것을 간곡히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