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등 대기업과 MOU…총 지원금 4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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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가상융합 서비스 실증지원’ 포스터. ⓒ경기콘텐츠진흥원 제공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025 가상융합 서비스 실증지원’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2025 가상융합 서비스 실증지원’ 사업은 참여기업이 유통 및 다른 산업 분야에 가상·증강현실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대기업 수요를 미리 확보해 메타버스·가상증강현실·AI 서비스 및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사업 참여기업을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기도,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경기메타버스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경기콘텐츠진흥원은 이 사업을 위해 지난 20일 카카오모빌리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현대백화점,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수요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해당 기업들은 지원기업 모집을 위한 기술 수요 제공과 현장 실증을 위한 기반 등을 지원한다.총 4억4000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수요기반 실증지원’과 ‘고도화지원’ 2가지 분야로 모집한다. 최종 선발된 기업은 최대 1억 원의 제작·실증 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그 외 마케팅, 컨설팅 등 부가지원도 함께 받을 수 있다.‘수요기반 실증지원’ 분야는 수요처의 기술 수요가 정리된 수요조사서에 맞춰 실증사업 지원기업을 총 4개사 선발 예정이다. 선발 주제는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가상융합 몰입형 안전교육 콘텐츠(카카오모빌리티) △증강현실 안경(AR Glasses) 기반 가상 정비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구축(HD현대사이트솔루션) △리조트 가족 고객을 위한 가상융합 공간 콘텐츠(한화호텔앤드리조트) △‘흰디’ 캐릭터 지식재산권(IP) 활용 인터랙티브 실감콘텐츠(현대백화점)다.‘고도화 지원’ 분야는 경기 메타버스 지원센터 제작지원 사업의 기지원 프로젝트를 한 번 더 지원하는 취지로, 기지원기업-수요처(중견·대기업) 컨소시엄 1팀을 선발할 예정이다.배영상 경기도 디지털혁신과장은 “이번 실증지원 사업은 기술 중심의 지원을 넘어, 수요 기반 실증을 통해 기업의 실질적인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지원자격은 메타버스, 가상증강현실, AI 분야의 도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이며, 오는 4월 22일 오후 2시까지 전자우편(metacenter@gcon.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