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농촌재생 현장전문가 교육15개 시·군 주민 및 활동가 70여명현장·행정간 접점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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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의 농촌재생 현장전문가 교육과정에 참여한 경기 남부 주민 등 40여명이 지난 3월 31일 이천시에서 교육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제공
경기도 내 농촌 주민을 대상으로 개최된 경기 농촌재생 현장전문가 양성교육이 마무리됐다.9일 경기도농수산진흥원(농진원)에 따르면 농진원은 도내 15개 시·군 주민 및 활동가 70여명을 대상으로 경기 농촌재생 현장전문가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경기 남부와 북부로 나눠 이천시와 양주이세어 각각 진행됐다.'농촌재구조화'와 '농촌재생'은 난개발과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농촌재생의 핵심 방향으로 농촌의 삶터·일터·쉼터로서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현장전문가의 역할은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계획 수립 시 의견 수렴 과정을 돕는 중간조정자다.법령에 따라 지자체별 기본·시행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지역 특성·현안이 반영되고 현장과 행정 간 다양한 이해관계자 사이에서 의견이 조율될 수 있도록 기여하는 지역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다.1박 2일간 이루어진 교육에서는 주민들의 농촌공간계획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전문가로서 기초역량을 강화하고자 경기도 농촌재생의 동향 파악, 농촌의 법률 및 정책 특강, 활동가 및 농촌재생 사례 공유, 현장전문가의 역할 강의, 현장답사(홍성군 홍동다움센터) 등이 이뤄졌다.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기농촌재생지원센터는 앞으로도 현장전문가 양성 과정을 통해 농촌 현장에 밀착한 지역 내 활동가를 양성함으로써 주민주도형 농촌재생을 실현하는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