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학생 공교육 진입에 도움 기대해외 수출로 경기교육의 글로벌 확산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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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교육청이 발간한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교재.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KLS, 경기한국어공유학교)' 운영 지원을 위한 한국어 배움 교재를 발간해 경기도 전역과 해외에 보급한다.전국에서 다문화학생이 가장 많은 경기도를 관할하는 경기교육청은 이들의 원활한 공교육 진입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이번 교재는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다문화학생의 효과적인 한국어교육을 위해 제작했다.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은 전국 최초로 경기교육청이 도입한 다문화학생 대상 한국어 집중 교육기관이다. 현재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46곳을 운영하고 있다.이번에 발간한 교재는 △표준 한국어 의사소통 1~4단계 지도 △한국어 기반 교과별 지도 △창의적 체험활동 운영 지도 등의 내용을 담았다.이외에도 △동영상자료와 참고자료를 제공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특히 경기교육청은 해외 한국어교육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번에 발간한 한국어 배움 교재를 미국 워싱턴시와 벨뷰시로 수출할 예정이다.추후 외국 주재 한국학교로도 교재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경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한국어 배움 교재 발간과 해외 보급이 증가하는 한국어교육 수요를 반영하고, 경기 한국어교육 정책의 세계 진출을 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