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지역 취약계층 산후조리비 감면 지원 내용 ⓒ 인천시 제공
    ▲ 인천지역 취약계층 산후조리비 감면 지원 내용 ⓒ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한국산후조리원협회와 손잡고 취약계층 산모의 산후 조리를 지원한다.

    인천시는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산모들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산후 조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한국산후조리원협회 인천지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산모는 인천 시내 14개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면 비용 일부를 감면받을 수 있다.

    비용을 감면받으려면 산후조리원 입원에 앞서 수급자증명서·차상위계층확인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인천시는 이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산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산후 조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부터 취약계층 산모에게 지역화폐(인천이음) 포인트로 150만 원을 지원하는 '맘 편한 산후 조리비' 지원사업도 도입했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60% 이하 가구 등에 해당하는 산모가 지원 대상이다.

    인천시는 올해 1600명이 이 사업을 통해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숙 한국산후조리원협회 인천지부장은 "산모 산후 조리와 관련해 인천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단발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