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 차량기지에 정차되어 있는 인천지하철 1호선 전동차 ⓒ 인천교통공사 제공
    ▲ 인천 차량기지에 정차되어 있는 인천지하철 1호선 전동차 ⓒ 인천교통공사 제공
    인천시는 인천지하철 1호선 검단연장선 건설사업과 관련해 기본계획 변경을 국토교통부에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검단연장선은 계양역에서 검단호수공원역까지 3개 정거장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오는 6월 정식 개통을 앞두고 영업 시운전을 하고 있다.

    인천시는 물가 상승에 따라 총사업비를 7277억 원에서 7900억 원으로 623억 원 증액했고, 나중에 인천지하철 2호선과 환승 거리를 고려해 검단호수공원역(103정거장)의 위치를 옮겼다.

    또 철도근로자의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종점부 선로 형태를 직선화하는 방안을 토대로 노선 연장 길이를 기존 6.9㎞에서 6.825㎞로 변경했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으로 검단신도시에서 계양역까지 이동 시간이 약 20분에서 8분으로 12분가량 줄어 교통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철도건설본부와 긴밀히 협력해 검단연장선이 차질 없이 개통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