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창립총회,초대 협회장에 정종희 만장일치 선출정 회장 "진로교육 활성화 지원할 법 제도 개혁에도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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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진로교육협회가 지난 25일 경인교대에서 열린 창립총회에 참석한 정종희 한국진로교육협회장, 강득구 국회의원(민주·안양만안)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진로교육협회 제공
전국 진로 멘토들이 모여 '청소년 진로 멘토링'의 전국화에 나섰다.한국진로교육협회(이하 한진협)는 지난 25일 경인교육대학교 안양캠퍼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정종희 경기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초대 회장을 초대 협회장으로 선출했다.이날 행사에는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안양 만안)을 비롯해 서우석 경인교대 교수, 류재석 멘토링코리아 대표, 정길주 의왕시지속협회 상임회장 등이 참석했다.협회는 광역지자체에 '지부'를, 기초지자체에는 '센터(지회)'를 운영하되 민·관·학 지역 거버넌스 멘토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단위 진로 멘토링을 활성화하기로 결의했다.향후에는 △지역 폐교를 활용한 진로멘토링스쿨 운영 △전국 초·중·고교생 대상 '꿈 발표대회' 운영 △'내 자녀 진로 멘토 되어주기' 운영 △단위학교 진로 탐색 동아리 지원 △학교 진로교육 컨설팅 △한국진로교육연구원 설치 △진로교육 인터넷TV 개국 △교사 대상 진로교육 연수 △진로 멘토링사업의 전국 확대 등을 전개할 방침이다.진로 멘토는 다양한 직업 및 직종 경험을 가진 전·현직 직업인들이 급수별 각 32시간의 연수를 거친 후 해당 직업을 희망하는 멘티 학생과 결연(matching)해 3개월간 1 대 1로 진로 멘토링 실습을 하게 된다.진로 멘토는 직업 경험에 기반을 둔다는 차원에서 일반 상담사나 코치와는 차별된다.정종희 한국진로교육협회장은 "'인본주의(Humanistic) 진로교육'의 실천을 위해서는 사람이 소중하다"며 "향후 협회는 학교 밖 진로 멘토링 시스템 구축을 넘어, 단위학교 진로교육 활성화를 지원할 법과 제도 개혁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