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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장봉도-모도 연도교 건설 사업 ⓒ 옹진군 제공
인천시 옹진군은 30일 열린 기획재정부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영종도 일대 장봉도∼모도 연도교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그간 경제성 부족으로 2017년 11월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 심의에서는 예타 대상에 선정되지 못했다.이후 인천시와 옹진군은 '비용대비편익(B/C)' 값이 사업 추진 기준인 1이 넘도록 내용을 보완해 지난 2월 예타 대상 사업으로 재신청했다.장봉도∼모도 연도교는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총사업비 1085억 원을 투입해 길이 1.8㎞의 왕복 2차로 규모로 지을 예정이다.장봉도가 속한 북도면은 신도·시도·모도 등 4개 섬으로 이뤄졌고 2026년 1월 영종도와 신도를 연결하는 신도대교(가칭)가 건설될 예정이다.장봉도∼모도 연도교가 만들어지면 4개 섬이 모두 다리로 연결돼 장봉도에서도 차를 타고 육지로 갈 수 있게 된다. 현재 모도·시도, 신도는 연도교로 연결돼 있다.문경복 옹진군수는 "주민 숙원사업인 장봉도∼모도 연도교가 반드시 건설될 수 있도록 남은 과정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