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립도서관 20곳에서 관내 거주 영유아에게 책꾸러미 증정
  • ▲ 북스타트 추천 도서목록 안내문ⓒ화성시 제공
    ▲ 북스타트 추천 도서목록 안내문ⓒ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이달부터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책과의 즐거운 첫 만남을 돕기 위한 ‘2025년 북스타트 사업’에 나선다.

    북스타트 사업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취지 아래 생애 초기부터 책과 친해지도록 돕는 독서문화 진흥 프로그램으로, 성장 단계별 책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화성시는 이달부터 관내 거주 영·유아를 대상으로 연령대에 맞는 그림책을 무료로 선물하는 ‘북스타트 책꾸러미 선물사업’을 벌인다. 꾸러미에는 북스타트 추천 도서 2권이 들어 있다.

    올해 추천 도서는 화성시립도서관 사서들과 북스타트 자원활동가 모임 ‘도담도담’이 함께 선정한 도서들로 0~18개월, 19~35개월, 36개월~취학 전 등 발달 단계별 6권씩 총 18권으로 구성됐다.

    북꾸러미는 화성시립도서관 20곳의 어린이자료실을 방문하면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으며, 관내 거주 확인을 위한 3개월 이내 발급된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야 한다.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0~18개월 아기들에게는 택배 서비스도 제공한다. 택배 서비스는 오는 7일부터 화성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책꾸러미를 자택으로 발송한다.

    또한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북스타트 참여 도서관 20곳에서 영·유아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북스타트주간 행사’도 진행한다.

    ‘도서관으로 책소풍 가요!’라는 슬로건 아래 꽃 테마 그림책 전시와 함께 다채로운 독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도서관 내 북스타트 피크닉존에서는 독서 체험활동 이벤트도 운영한다.

    신운범 화성시 도서관정책과장은 “북스타트는 아기에게 책을 통해 세상을 열어 주는 첫 걸음이자, 양육자와 함께하는 소중한 성장의 시간”이라며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질 수 있는 독서환경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