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캐나다 버나비상공회의소와 투자협력 MOU 체결

화성특례시는 13일(현지시간) 캐나다 버나비시 힐튼메트로타운호텔에서 버나비상공회의소와 투자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시아 렘 버나비상공회의소 이사회장 및 40여  회원기업이 참석해  투자 및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양 기관의 경제 교류와 더불어 투자 현안 사항 공유 △한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회원사와 화성시 내 유망기업 간 협력 기회 확대 △화성시의 버나비상공회의소 회원사와 투자 교류 및 행정 지원 △버나비상공회의소의 화성시 투자환경에 대한 홍보 및 잠재 투자기업 공유 등이다.

버나비상공회의소는 버나비시의 가장 활발한 네트워킹과 투자 교류 단체로 1000여 회원사를 두고 있으며, 110년의 역사를 가진 유래가 깊은 기업단체다. 주요 활동으로는 버나비시의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 투자유치 및 기업설명회(IR), 회원사들을 위한 자원 제공 등을 하고 있다.

협약 체결에 앞서 버나비상공회의소 회원사를 대상으로 화성시의 투자 매력 및 외국인투자기업 대상 인센티브 지원 제도 등에 대한 안내가 진행됐다. 또한 잠재투자기업인 B사가 화성시를 선택한 이유 등을 발표하며 ‘기업 하기 좋은 도시’ 화성의 투자 매력을 소개하기도 했다.

김기용 화성시 기업투자실장은 “캐나다 밴쿠버 및 버나비시는 첨단 기술 수용성이 크고 특히, 아시아 지역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아 향후 화성시에 투자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 시장 개척, 투자 교류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캐나다 밴쿠버 지역을 방문해 기업의 최신 투자 동향 파악 및 기업 인프라 홍보에 나섰으며 △코트라·코트라밴쿠버무역관 공동 투자유치 기업설명회(IR) △밴쿠버 경제위원회 주요 산업 육성 전략 및 인센티브 제도 파악 △화성시 투자 계획 및 기업 요구사항 청취를 위한 기업 면담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