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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수(가운데) 어울 회장이 김상기(왼쪽) IPA 운영부사장, 박원근 물류전략처장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인천형 케이뷰티(K-Beauty) 브랜드 ‘어울’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신규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업체계 구축은 공사가 운영 중인 수출입 활성화 티에프(TF)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IPA는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에 따른 관세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출입 티에프(TF)를 출범시킨 바 있다.
‘어울’은 2014년 10월 인천시가 지역 중소 화장품 제조사들과 협력해 출시한 국내 최초의 지자체 공동 화장품 브랜드다.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하던 ‘어울’은 외부환경 변화로 일시적 침체를 겪었으며, 이후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23년부터 민간기업인 ㈜아이씨오(ICO)가 운영을 맡고 있다.
브랜드 출시 10주년을 맞은 ‘어울’은 지난해부터 신제품 출시와 함께 전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기존 유통망 외에 신규 중국 판로를 개척해 중국시장 점유율 확대와 브랜드 위상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IPA는 ‘어울’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현황 공유, 애로사항 청취, 특화 마케팅 지원 등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 화장품 제조사의 경쟁력 제고와 인천항 물동량 확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IPA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천항 수출입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기업의 수출 애로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