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분야 등 10개 기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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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수출상담회에서 바이어와 MOU 계약 체결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한성하나론 허욱 대표ⓒ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 중동시장개척단이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와 아랍에미리트(두바이) 현지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상담 170건(1800만 달러 규모), MOU 계약 5건을 달성했다.이번 시장개척단은 화성시와 화성시수출업무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현지에 파견됐으며, 기계·부품분야 관내 10개 기업이 참여했다.화성시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중동지역을 대상으로 시장개척단을 파견해왔다.올해 파견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및 한국의 기계장비에 관심이 많고, 투자·에너지 등 향후 수출 전망이 높은 지역이다. 아랍에미리트는 우리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로 양국 간 교역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수출 유망 시장이다.개척단은 현지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 참여해 수출 및 계약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발포 보온재 생산설비 등을 취급하는 ㈜한성하나론은 두바이·리야드 바이어와 MOU 4건을 체결했다.허욱 ㈜한성하나론 대표는 “이번 지원사업에 참여해 MOU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중동지역 수출에 대한 가시적 가능성을 봤다”며 “현장에서 바이어와 만나 중동시장의 판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화성시는 시장개척단 지원에 이어 해외 전시회 참가, 국내 수출상담회 개최 등 다양한 수출 지원사업을 추진해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김기용 화성시 기업투자실장은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은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확인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이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