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중심 서비스, 스마트 시스템 등 비전 발표
  • ▲ 남양주백병원 정진엽 의료원장. ⓒ남양주백병원 제공
    ▲ 남양주백병원 정진엽 의료원장. ⓒ남양주백병원 제공
    정진엽 남양주백병원 의료원장이 취임과 함께 지역의료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남양주백병원은 정 의료원장이 지역사회에서 신뢰받고 인정받는 병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전략적 청사진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정진엽 의료원장이 제안한 7대 핵심 과제는 △환자 중심의 병원 운영 및 감동 서비스 제공 △소통과 배려를 중심으로 한 조직문화 구축 △맞춤형 인재 육성과 우수 인력 확보 △지역사회와 연계를 통한 병원 브랜드 가치 제고 △척추·관절 및 신경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진료 다양성 확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병원 시스템 구축 △단기·중기·장기적 발전 로드맵 수립 및 전 직원 참여형 비전 공유 등이다.

    정 의료원장은 "진료-재활-장기요양으로 이어지는 케어 체인의 강화를 통해 지속적이고 통합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이 필수"라며 "남양주백병원의 발전뿐 아니라 병원의 기여와 헌신적 노력을 통해 남양주시의 치매센터와 같은 지역의료 인프라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료원장은 "보건복지부장관과 서울대학교병원장의 공적 경험을 최대한 활용해 남양주시의 공공의료 인프라 구축과 발전에도 힘쓸 것"이라며 "남양주백병원이 경기북부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익적 의료기관으로 성장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료원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정형외과 전문의로서 원자력병원 선임의사, 미국 길레트아동병원 펠로를 거쳐 서울대 의대 교수로 부임했으며, 분당서울대병원장과 대한소아정형외과학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제52대 보건복지부장관으로 재임하며 신종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가방역체계를 개편하는 등 보건복지분야의 주요 정책을 수립해 추진했다.

    남양주시 진접읍에 위치한 남양주백병원은 척추·관절 및 신경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 의료원장 취임과 함께 병원은 환자 중심의 서비스와 스마트병원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역의료의 질을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