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월 총 10차례 원예교육 진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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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시 '찾아가는 실버텃밭'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 모습. ⓒ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는 도심 경로당에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텃밭’을 조성한다.용인시는 오는 11월까지 지역 내 경로당 5곳에 맞춤형 텃밭을 조성하고,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도시농업 프로그램 ‘찾아가는 실버텃밭’을 운영한다.실버텃밭은 어르신들이 직접 텃밭을 가꾸며 건강을 증진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용인시가 지난 3월 참여를 희망하는 경로당을 모집한 결과 파크시엘(기흥)·서해그랑빌(기흥)·서희스타힐스(처인)·LG아파트(기흥) 등 아파트 경로당 4곳과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전대1리 경로당 1곳이 선정됐다.프로그램은 지난 8일부터 시작돼 11월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진행된다.주요 내용은 텃밭 조성, 허브 심기, 작물 돌보기, 꽃바구니 만들기, 채소 모종 심기, 테라리움 제작 등이다.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아파트에서 지내면서 답답하고 심심했는데, 친구도 생기고 식물도 돌보면서 활력이 생긴다”며 “나중에 채소를 수확하면 이웃들과 함께 나눠 먹고 싶다”고 밝혔다.용인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 여러분이 도시농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