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돌공원에 핀 ‘장미 빛 낙원…9일간의 초여름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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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 해피 장미 빛 축제 포스터ⓒ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장미가 활짝 핀 고인돌공원에서 오는 24일부터 6월1일까지 9일간 ‘오! 해피 장미 빛 축제’를 연다.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장미꽃 사이를 거닐며 문화와 예술, 그리고 여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작지만 풍성한 치유의 장으로 마련됐다.개막식은 24일 오전 10시 공연과 함께 시작된다. 축제를 찾은 시민들은 다채로운 장미 포토존에서 추억을 남기고, 체험 부스와 플리마켓, 먹거리존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만날 수 있다.특히 고인돌공원은 축제 기간 ‘테마가 있는 정원’으로 꾸며져 장미를 주제로 한 공원 곳곳에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일부 공간은 축제 종료 이후인 6월8일까지 개방돼 초여름 산책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행사장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머무르고 쉬어가는 ‘쉼터’로도 운영된다. 돗자리 하나 챙겨 햇살 아래 여유를 즐길 수 있고, 향긋한 먹거리 부스와 음악이 흐르는 공연 무대가 상시 운영된다.플리마켓, 공예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주말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근 문시중학교 주차장을 임시 개방한다.이권재 오산시장은 “장미 향기 가득한 공원에서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축제를 준비했다”며 “오산시민 모두가 함께 웃고, 계절을 닮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