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직접 시의원 역할 체험지방의회 기능·역할 이해민주적 문제해결 능력 키울 기회
  • ▲ 한국청소년재단이 오는 6월 8일까지 모집하는 '제3대 서울특별시의회 청소년 시의원' 홍보 포스터. ⓒ한국청소년재단 제공
    ▲ 한국청소년재단이 오는 6월 8일까지 모집하는 '제3대 서울특별시의회 청소년 시의원' 홍보 포스터. ⓒ한국청소년재단 제공
    한국청소년재단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방의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23일 한국청소년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서울시 거주 또는 관내 재학 중인 초등학생 5~6학년을 대상으로 '제3대 서울특별시의회 청소년 시의원' 모집한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서울특별시의회가 주최하고,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한국청소년재단이 주관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모집된 청소년 시의원은 의장단 선출과 정당 구성, 상임위원회 구성 및 운영, 본회의를 통한 의결 과정 등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또한, 의원증과 명함, 청소년 시의원 배지, 수료증, 모범의원 시상 등의 활동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 시의원이 직접 서울시에 의견을 개진하고,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과정을 모두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청소년 시의원의 임기는 6개월이다.

    재단은 이를 통해 청소년의 민주시민 역량을 강화 시키는 것은 물론 선거권이 없는 청소년들이 정치적 권리 실현과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의회 운영과 의사결정 등을 직·간접적으로 체험케 해 대의 민주주의의 역할과 의회 기능 등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시켜 청소년 인권과 복지 증진도 기대되고 있다.

    청소년 시의원 후보자 등록은 오는 6월 8일까지이며, 당선 여부는 온라인 사전투표와 현장 투표 결과를 거쳐 24일 최종 발표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의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김병후 한국청소년재단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실질적인 과정을 체험하며, 사회적 참여와 리더십을 통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는 한국청소년재단의 청소년 정치권리 실현 및 사회참여 촉진 목표와 서울시의회의 시민 소통 및 지방자치 강화 노력과 일치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