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파주 등 8개 중소기업 참여 바이어 발굴부터 계약까지 전 과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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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난 22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최한 '2025 동남아 시장개척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동남아 진출을 지원하고 나섰다.경과원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2025 동남아시장개척단'을 운영해 2321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시장개척단은 경기북부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계획한 총 5회 글로벌 시장개척단사업의 첫 번째 일정으로, 태국 방콕과 베트남 호치민 현지에서 열렸다.이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한 맞춤형 수출 지원 프로그램이다.경과원은 수출 경험이 부족한 기업의 해외 진출 장벽을 낮추기 위해 현지 시장에 최적화한 상담 기회를 제공하고, 상담 전 바이어 발굴부터 실질적 계약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지원했다.이번 시장개척단에는 남양주시 2개사, 파주시 5개사, 포천시 1개사 등 식품·생활소비재·물류자동화설비분야의 수출 유망 중소기업 8개사가 참여했다.참가 기업들은 태국 방콕(20일)과 베트남 호치민(22일)에서 현지 바이어들과 1 대 1 수출상담을 진행했다.경과원은 이번 시장개척단 운영을 위해 태국의 CMS Business Consulting, 베트남의 CLICK BINA CO.LTD 등 현지 협력기관과 연계해 바이어를 사전에 발굴하고 상담 일정을 주선했다.또한 참가 기업에는 항공료 50% 지원, 전문 통역사 배정, 현지 차량 제공, 제품 샘플 발송비 지원 등 현장 밀착 서비스를 제공했다.경과원은 이번 동남아시장개척단을 시작으로 6월 일본, 7월 대양주, 9월 유럽 및 동남아 2차 시장개척단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강지훈 경과원 경제부문 상임이사는 "그동안 경기북부 중소기업들은 해외시장 진입에 다양한 제약을 겪어왔지만, 이번 개척단은 이러한 장벽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도내 북부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