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올 연말 준공되는 제3연륙교 전망대 하부에는 해상 보행테크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 인천경제청 제공
    ▲ 올 연말 준공되는 제3연륙교 전망대 하부에는 해상 보행테크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 서구는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영종~청라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 명칭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청라대교'가 1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조사에 참여한 서구주민 7169명 가운데 93%(6704명)가 청라대교를 지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민들은 기존 영종대교와 혼동을 방지할 수 있다는 점과, 청라주민들이 제3연륙교 건설비 일부를 부담한 점 등을 선택 이유로 꼽았다.

    기타 명칭 제안에는 청라의 국제적 위상과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담아낸 '청라국제대교'가 51%로 과반을 차지했다.

    서구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 지명위원회를 거쳐 대표 명칭을 확정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제출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주민 의견이 제3연륙교 명칭 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