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체육 예산 규모 경기도 최상위권에 위치전문체육의 기반인 생활체육·학교체육도 육성
  • ▲ 수원시청 전경. ⓒ수원시 제공
    ▲ 수원시청 전경. ⓒ수원시 제공
    수원특례시는 전문체육 예산 증액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특히 ‘생활·전문체육 균형발전’을 목표로 전문체육의 기반이 되는 생활체육과 학교체육을 적극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수원시의 직장운동경기부 예산 규모는 113억7100만 원으로, 2023년 109억7500만 원, 지난해 111억2500만 원에 이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수원시는 현재 14개 종목, 14개 팀, 132명으로 구성된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 중이다. 경기도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종목이며, 예산 규모도 경기도 상위권이다. 

    이 같은 기반 위에서 수원시 직장운동경기부는 최상위 수준의 경쟁력을 유지하며 각종 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수원시 선수단은 2023년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6개의 메달을 획득했고, 2024년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종합 2위, 2025년 제71회 대회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다. 올해 대회에서 1위 입상 종목은 수원시가 가장 많았다.

    2024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134개 메달(금 52, 은 37, 동 45)을 획득했는데, 이는 경기도가 획득한 메달의 32%에 달했다.

    수원시는 체육 활성화를 목표로 ‘생활·전문체육의 균형 있는 발전, 유소년체육인 육성을 통한 전문체육인 발굴’을 설정하고, 전문체육과 더불어 생활체육·학교체육 육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우선 학교체육 지원으로 우수한 선수를 육성해 수원시 직장운동경기부를 비롯한 전문체육의 발전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2024년 학교체육 지원 예산은 15억5100만 원, 2025년에는 15억8300만 원에 이른다.

    경기도체육대회를 비롯한 각종 체육대회 출전 지원, 시민프로축구단 지원, 직장운동경기부 운영 예산, 학교체육 지원 등 수원시의 전문체육 지원 예산은 연간 281억 원으로 경기도에서 최상위 수준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발전을 이루고, 우수한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수원시 체육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