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유관 단체·기관, 전문가 의견 수렴해 최적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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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성시청 전경ⓒ안성시 제공
안성시는 ‘안성맞춤박물관 이전 설립 추진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오는 23일 오전 10시 평생학습관에서 연다.이번 공청회는 안성맞춤박물관 이전 설립 추진계획(안)에 대한 시민과 유관 단체·기관,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2001년 개관한 안성맞춤박물관은 안성의 대표 문화 콘텐츠인 ‘안성맞춤 유기’를 주제로 한 테마박물관이지만, 그동안 유기에 한정된 주제가 안성의 역사와 안성 사람들의 삶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또한 시설의 구성과 규모가 시민의 문화 향유 욕구를 충족하기에 협소하며 노후한 점, 박물관이 중앙대학교 부지 내에 위치해 인지도가 낮다는 점 등도 이전을 추진하게 된 배경이다.안성시는 안성맞춤박물관이 갖는 공립박물관으로서 미래지향적인 역할을 강화하고 안성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시설이자 관광시설로 발전하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2024년부터 ‘안성맞춤박물관 이전 설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공청회는 ‘안성 사람과 안성 사회를 알아가는 곳, 안성맞춤박물관’이라는 주제로 토론 및 질의응답 등을 진행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시민이 원하는 안성맞춤박물관의 미래상을 이전 설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박물관 이전 설립에 대한 필요성 및 공감대를 형성하고, 안성맞춤박물관이 지역문화의 정체성을 반영한 공립박물관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