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철 앞두고 수돗물 안전 강화
-
- ▲ 화성특례시 점검반이 추락 방지용 삼각 지지대를 설치하고 대형 상수관 맨홀 내부를 점검하고 있다ⓒ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가 우기철을 앞두고 D300mm 이상 대형 상수관 밸브 2112개에 대한 전수점검을 완료했다.이번 점검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간 진행됐으며, 차량 통행 중 철개 파손이나 누수로 인한 지반 침하가 우려되는 10개소는 긴급 조치했다.또한, 상습 출수불량 민원이 제기돼 온 동탄2지구 영천동 일원은 전문가 11명이 한 달간 집중 조사를 벌여 밸브 개방 상태를 전면 개선함으로써 저수압 문제를 해소했다.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밸브 교체 등 우선 조치가 필요한 205개소를 발견했으며, 하반기까지 해당 시설의 정비를 완료할 방침이다.이상만 시 맑은물시설과장은 “시민의 생활에 직결되는 상수도 안전 확보를 위해 철저한 시설 진단과 신속한 보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조사는 화성 전역을 대상으로 한 첫 대형 밸브 전수점검으로, 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환경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