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24년 12월 23일 민북마을 종합지원 관련, 대성동마을 현장방문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정부의 대북 확성기 방송 전면 중단을 환영했다.김 지사는 11일 "대북 확성기 방송이 마침내 멈췄다.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김 지사는 이날 SNS를 통해 "근본적으로는 군사적 대치를 멈추는 대책이 절실했던 상황에서, 이번 확성기 방송 중단은 남북 간 신뢰 회복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김 지사는 "그동안 접경지역 주민들은 오물풍선과 대북전단, 확성기 소음으로 큰 불안과 고통을 겪으셨다"면서 "저도 지나냏 두 차례 대성동마을 주민 분들을 직접 찾아뵙고 방음창 설치를 지원하는 등 경기도 차원의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상기했다.앞서 군 당국은 이날 오후 전방 전 전선에 걸쳐 설치된 고정식 확성기 방송을 중단했다.이는 대통령실 지침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김 지사는 "새 정부가 보여준 결단에 경기도는 깊이 공감하며, 북한의 진정성 있는 호응도 기대한다"며 "접경지역이 완전한 평화와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경기도가 할 수 있는 모든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