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문화·청소년·경제분야 국제협력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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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세환 광주시장이 12일 광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교류 도시와의 전략적 협력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경기 광주시는 국내외 도시들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로 도약에 나선다.12일 시에 따르면 광주시는 2003년 중국 쯔보시와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베트남 하롱시를 포함해 국내 동해·고흥·강남·태백·신안·보은·부여·안동 등 총 10개 교류도시 및 15개 동주도시와 교육·체육·예술·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올 하반기부터는 문화·청소년·경제분야를 중심으로 한 실질적인 국제 협력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에게는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며 세계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도시로의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광주시는 대표 축제인 ‘퇴촌토마토거리축제’와 ‘광주왕실도자컨퍼런스’를 국제교류형 행사로 확대한다.교류도시를 초청해 공동 부스를 운영하고, 예술 교류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특히 도자예술분야에서는 해외 장인 및 예술인과 협업 전시와 학술 교류로 축제의 전문성과 국제적 위상을 강화할 예정이다.또한 청소년 국제 교류사업을 확대해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경험할 수 있는 상호 방문 프로그램과 온라인 교류 프로그램을 병행해 글로벌 인재 양성을 도모하고, 문화·예술 체험 중심의 소통형 프로그램으로 세대 간 교감과 이해를 넓힐 계획이다.농특산물분야에서도 교류도시 간 유통협약을 체결해 온라인 유통 시스템을 구축, 현지 방문 없이도 신선한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지역 간 상호 홍보 및 판로 확대는 물론 지역경제의 동반 성장을 꾀한다는 구상이다.아울러 미국 밀피타스시 및 일본 교토시와 신규 교류를 추진하는 등 글로벌 교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방세환 광주시장은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더 많은 글로벌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시민과 함께, 세계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핵심 도시 광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