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망 바이오 기업 10곳 대상협력 기반 실효성 높은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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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경기바이오센터 전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경기지역 바이오기업의 유럽 진출 기회가 열렸다.13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에 따르면 경과원은 오는 20일까지 '2025년 경기도 바이오기업 유럽진출 네트워크 강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바이오 기업 10개 사를 모집한다.유럽진출 네트워크 강화 지원사업은 경기도의 바이오산업 육성 정책에 따라 기획된 사업으로 유럽 시장에 특화된 맞춤형 지원을 통해 도내 바이오기업의 현지 진출 기반을 돕는 프로그램이다.특히 유럽 규제, 시장환경, 기술수요 등 현지 실정을 반영한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경과원은 참여기업 총 10개 사를 선정해 △기업별 수요 맞춤형 통합 컨설팅 △글로벌 소통 고도화 지원 △기술교류회 개최 △2025 바이오유럽 등록비 지원(기업당 50만 원) 등 기업의 수요에 대응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또한 유럽 현지 전문가 및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의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실전 중심의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참여기업은 이를 통해 자사 기술의 글로벌 사업화를 도모할 수 있다.이번 사업은 기술수요 기반의 연구개발(R&D), 전문인력 양성, 스타트업 육성 등 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에서 추진 중인 바이오산업 지원 인프라와 연계해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특히 글로벌 연계 강화를 위해 한국-프랑스 간 과학기술 협력 기반의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참여대상은 경기도에 본사, 연구소, 공장, 지사 중 한 곳 이상을 보유한 바이오제약 관련 기업으로 경기기업비서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이종석 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장은 "유럽 바이오·제약 시장은 세계 2위 규모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도내 기업의 유럽 진출 기반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