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 무상 제공, 평택지역 학생 40% 선발
  • ▲ 평택시 평택교육지원청과 (가칭)송담고 설립 협약 체결ⓒ평택시 제공
    ▲ 평택시 평택교육지원청과 (가칭)송담고 설립 협약 체결ⓒ평택시 제공
    평택시와 평택교육지원청은 (가칭)송담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교 설립에 나선다.

    송담고는 군인자녀 연계형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 군인자녀의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평택지역 고등학교의 과밀을 해소하며, 지역 간 교육격차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한다.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김윤기 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학교 설립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송담고는 2028년 3월 개교 예정이며, 37학급 1015명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입학생은 전국 군인자녀 60%, 평택지역 학생 40% 비율로 선발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평택시는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평택교육지원청은 군인자녀 및 평택지역 인재 전형과 기숙사 운영 방안 등을 마련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군인자녀와 평택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의 명문고 역할을 하며, 우리 시 교육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윤기 평택교육장은 “학교 설립을 위한 부지를 제공해준 평택시에 감사한다. 평택에 훌륭한 고등학교가 설립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