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강지구 간이배수펌프장 현황 및 도시 침수 대응사업 추진 상황 확인
  •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제1호 태풍 ‘우딥’ 북상에 대비해 13일 사강시장 등 사강지역 일대 침수 우려 지역을 점검하고, 침수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대통령의 상습침수구역 정비 당부에 따른 후속조치다.

    정 시장은 간이배수펌프장 및 침수 대응시설 전반을 살펴보고, 사강지구와 발안지구 도시 침수 대응사업의 추진 계획을 보고받았다.

    화성시는 하천의 평수위보다 지대가 낮은 사강시장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인근 봉가천 방류구에 자동수문을 설치했고, 집중호우가 예상되면 수문을 폐쇄해 역류를 방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상습침수지역인 사강리 652-7번지 일원에 펌프장 1식, 수중배수펌프 2식, 우수관로 등으로 구성된 간이배수펌프장을 설치하고 지속적인 유지 관리를 통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발안지구와 사강지구를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2027년까지 248억 원을 투입해 ‘도시 침수 대응사업’을 추진한다.

    정 시장은 “태풍 등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막을 수 있도록 침수 대응시설을 철저히 점검하고, 읍·면·동장이 우기에 대비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는 데 총력을 다해 달라”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했다.
  • ▲ 사강 침수우려지역을 점검하는 정명근 시장ⓒ화성시 제공
    ▲ 사강 침수우려지역을 점검하는 정명근 시장ⓒ화성시 제공